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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0. 데이빗핀처+브래드피트 조합이라 거의 엄청난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던 영화..인데 너무 바빠서 3월 23일에야 보러감. 또 바빠서 감상을 못올림.
1. (스포일러)단편을 컨셉만 따와서 장편으로 만들다보니 설정이 불명확해짐. 비슷한 케이스로는 역사적인 조승연 별점 반개를 받은 '미드나잇
미트트레인'이 있겠는데, 원작 소설(사실 영화 보고 나서 서점에서 10분만에 읽었지만)에서의 위트가 사라지고 심각함만 남았음.
참고로 원작 소설의 설정은 그냥 애기를 낳았다고 해서 가봤더니 왠 80세 노인이 앉아있고 노인네 잔소리를 해대고 있더라 이런
설정. 근데 이 영화대로라면 시간이 매끄럽게 거꾸로 가는게 아니고 포물선을 그린다고 해야 할까, 결국 생체나이만 거꾸로 가는건데
다시 끝에가서는 애기로 돌아가게 되는 등 좀 자기모순적인 측면이 있음.
2. 분장 세트 등등 미술적인건 말할 것도 없이 굉장히 훌륭한 영화. 80세부터 20세까지 브래드피트의 변천사는 뭐 영화 본사람이면 모두 감탄을 마지 않을것이라 확신.
3.
결정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지루한 측면이 있음. 과거에서 미래를 흐를 때는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고
흥미를 계속 자아내는 요소가 되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시간은 미래에서 과거로 흐르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 될지는 일정
부분은 거의 확정되게 됨. 그런데도 불구하고 서사적인 요소가 과잉되어 있다는게 이 영화의 근본적인 약점.
뭐 어찌됐건 잘 만든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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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2009/05/11 01:37
저도 이 작품을 최근에 보았는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연히 저도 원작소설을 읽어습니다!)
저도 늙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슬프더군요.
뭐랄까 원작소설에선 평안한 결말인데 이영화에서 너무 슬프게 묘사가 되었네요.
워래 지루한 영화를 못보는데 이 영화는 참 뭔가에 홀린듯이 봤고
자다가 깰 정도로 우울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