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의 개그쇼는 웃기긴 한데 진지하게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 구글이 꾸미고 있는 또 하나의 역적모의인 ChromeOS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자.
1. 구글이 원하는 것 : OS시장에서 MS의 독점을 무너트린다 -> 현재 OS-independent한 컴퓨터판중 최고인 웹이라는 판에서 사람들이 놀게 하고 싶다. 이유는 웹에서는 구글이 최강이(라고 생각하)니까.
2. 구글이 판짜기를 그렇게 하려면 여러 가지 필수 어플리케이션들이 브라우저 상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뀌어야 함. 그런 관점에서 구글이 내놓은게 Google Spreadsheet일 것이고, 여러 가지 다른 어플리케이션도 비슷한 방향(HTML+Javascript)으로 브라우저 위에서 돌아가게 하고 싶어 할 것임.
3. 나의 첫번째 의문은, HTML과 Javascript, 나아가 HTTP가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설계된 것이 아닐진대 굳이 불편하게 그짓을 하는 세상이 와야 하느냐는 것. 그런 측면에서 지적할만한 것이 기본적으로 HTTP가 stateless하다는 사실에서 오는 서버쪽에서의 선push기능의 부족함이라던지, 자바스크립트의 불편함이라던지 하는 여러 가지 것들.
4. 나의 두번째 의문은,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부스트업이라던가 기어즈를 통한 웹어플리케이션의 오프라인화 기능만으로 크롬OS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겠냐는 측면. 그것을 위해 넷북용 OS라는 컨셉을 잡았으나, 현실적으로 넷북이라는 기계가 'Rich한 PDA'보다는 'Compact한 랩탑'에 더 가까운 현실에서 과연 크롬OS가 기존관점의 OS에 대한 니즈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게다가 자바스크립트 부스트업이라던가 여러 가지 API를 OS별로 제공한다고 가정할 때, 그렇다면 PDA같은 모바일 환경은 어떻게? 모바일에다가 Rich한 웹UI를 얹고 자바스크립트를 부스트한다? 상상만 해도 무리가 있어 보임.
5. HTML+Javascript로 일반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한다고 하는데, 그 조합으로 개발할 수 있는 한계가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상. 특히 게임들은 간단한 것 외에는 구현 불가, 당장 내 바탕화면에 있는 곰플레이어, 토토브라우져, iTunes, Putty를 웹으로 구현하는건 불가능. 결국 의문의 끝은, 'HTML로 다 되는게 아닌 정도가 아니고 되는게 얼마 없는 정도인데 왜 HTML에만 목을 매다냐'라는 것.. 차라리 플래시나 실버라이트같이 한 레이어 위로 가면 모를까.
6. 결국 ChromeOS에 대한 의문들의 정체는 구글이 걸어가려는(IT판을 몰고가려는) 방향 자체에 대한 의문인데, 저렇게 해서 될건지, 이게 다 뻘짓이 아닌지 하는 의문.
7. 말은 이렇게 하나 나 역시 구글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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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2009/07/11 13:50
난 티맥스의 개그에 대해 좀 더 듣고 싶군 :$ 일단 그거 커널부터 다 짠거 맞는지 잘 모르겠음;
예전 같으면 그냥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 했을텐데 지난 3년간의 IT 경험-_-을 통해 왠지 ReactOS 소스를 빌려다 썼을 것 같은 기분이 OTL
우진 2009/07/15 19:57
찾았다 ㄵㄵㄵ
WineHQ 소스 코드 가져다 썼을 확률 99.9%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티맥스소프트가 무료로 공개돼 있는 리눅스 오픈소스를 가져다 적당히 고쳤으면서도 100% 독자 개발한 것처럼 홍보하고 이를 유료로 판매하려는 것은 나중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사실을 지적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 리눅스에서 와인이라는 에뮬레이터를 쓴 것보다 더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역시 언론 보도는 되지 않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윤석찬 팀장은 "단기간에 혹은 그리고 마치 오픈 소스 코드를 채용하면서 만든 것을 마치 자기네들이 100% 개발한 것 처럼 떠벌리는 것도 참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여기까지는 오픈 소스 코드를 썼고 이 부분은 우리가 개발했다고 좀 구분지어 이야기 했다면 더 낫지 않았겠느냐"면서 "그 도전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오픈소스를 도와주면서 발전하는 다른 글로벌 IT 회사처럼 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