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서론]
원래 2-3-3연전 끝나고 정리하겠노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바빠서 11경기째 보고 간략하게 쓰기로.
[선발]
옥스프링이 빠지고 정재복이 들어왔고, 정찬헌이 빠지고 이범준이 들어왔다. 정재복은 작년에 무수히 불을 지르던 모습에서 벗어나 좀 부담을 덜어낸 피칭을 하고 있고, 이범준 역시 작년에도 나쁘지 않았지만 선발 변신 후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에이스 봉중근은 작년만큼 해 줄 것 같고, 심수창은 작년보다 한층 나아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고 있음.
문제는 최원호인데, 뭐랄까 위압감이 전혀 없고, LG팬이 봐도 별로 믿음이 안가는 피칭을 계속 하고 있다. 옥스프링이 이번주 혹은 다음주, 박명환이 다음달에 돌아올테니 기대해볼만 하겠다. B+ -> B+
[불펜]
좌완 셋업맨이 없다.(김경태와 오상민이 있지만 둘 다 별로 좋지 않다) 작년 다패왕이지만 구위만큼은 좋았던 정찬헌은 괜찮은 셋업맨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저번에 2차 2순위로 지명됐던 최동환이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노예로 활약중. (11경기 중 9경기에 등판) '한때 30세이브'하다가 작년에 망했던 우규민은 분명히 작년보단 나은데 결국 SK와의 2차전에서 불을 지르고 말았음. 개인적으로는 운도 좀 없었다고 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마지막 0.1이닝이라도 막아줬다면 좋았을텐데, 확실한 승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는지 김재박감독이 투수를 아꼈다.) D -> B-
[테이블세터]
초반에는 이진영을 2번으로 쓰다가 이진영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6789의 무게가 너무 떨어진다고 판단한 코칭스탭이 박경수를 2번으로 올려보는 등 다양한 시도중. 이대형은 그래도 라인드라이브도 치는 등 작년보다는 좀 더 야구선수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아직도 타율과 장타율이 같다.(다시 말해 2루타가 없다. 깊숙한 안타만 쳐도 이대형의 발로는 2루타를 만들 수 있는데 그조차도 못했다는 얘기다.) 이대형이 부활하면 정말 LG타선은 무서워질 것인데...
3번은 안치용이 거의 고정으로 치고 있는데, 작년에 타선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던 모습이 약간은 희석되어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특히 잘됐으면 하는 선수인데 빨리 살아나줬으면 좋겠다. C -> B-
[중심타선]
중심타선 파괴력으로만 보면 올해 한화나 히어로즈 다음인 것 같다. 넘쳐 흐르는 1루수-지명타자 자원이 일단 있는데, 최동수-박병호-페타지니-이병규, 그리고 지금은 2군 가 있는 서동욱까지 많은 선수들이 4번 5번을 책임져주고 있다. 작년에 참 못하는데 대안도 없어서 버릴수 없는 드라군같은 모습을 보여준 최동수는 개막 이후 한참 못나오다가 대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1루자리를 되찾았고, 페타지니는 홈런1위-타점1위로 대박초반을 보내고 있다. 상무에서 제대한 박병호는 좀 아쉬운 활약, 2군 타율본좌 이병규 역시 주전경쟁에서 좀 밀려있는 모양새.
초반에는 2번에 이진영을 넣고 4-5-6번을 페타지니-정성훈-박병호로 운영하다가 요즘에는 2번에 박경수를 넣고 4-5-6-7번까지 페타지니-정성훈-이진영-최동수(박병호)로 힘을 꽉주는 오더를 써서 재미를 보고 있다. 페타-정성훈-이진영-최동수 모두 3할 넘게 잘 쳐주고 있고 이런 팀도 사실 흔치 않다. C -> A
[하위타선]
조인성이 찬스마다 가끔 하나씩 날려주고, 박경수와 권용관의 선구안도 약간 좋아진 느낌이지만 큰 차이는 없음. C -> C+
[수비]
외야수비는 이진영의 가세로 확실히 강력해 졌고, 내야수비 역시 정성훈의 파이팅덕에 권용관의 수비까지 좋아지는 기현상 발생. 작년에 막장불펜과 막장타선에 가려서 그렇지 수비도 결코 좋다고 하기 어려웠는데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B- -> B+
[삼성 2연전]
좀 짜증스럽게 시작한 2연전이었음. 2패를 하기도 했지만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사실 전혀 못보여줬던 것 같다. 다만 특이사항이 있다면 두 게임 모두 9회초에 투지는 보여줬다는거. 이런 기조는 계속 이어져서, 거의 모든 게임에서 투지는 보여주고 지거나 진짜로 역전하는, 작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롯데 3연전]
1차전은 심수창이, 3차전은 봉중근이 잘던져서 이겼고, 상대 타선이 영 막장이었던 측면도 있었다. 2차전은 졌지만 이범준이 잘던지다 한 순간에 무너졌고 어떻게 손쓰기도 힘들었던 것 같다. 이 경기조차 9회 말에 2사 2-3루까지 만들고 3:0으로 졌음.
[두산 3연전]
1차전의 페타지니의 3연타석 6타점 홈런쇼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2차전 최원호의 아쉬운 피칭, 3차전 아쉬운 역전패와 '기회 반납해 드..드리겠습니다'하는 막판 뒷심부족으로 1승2패. 하지만 작년에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던 두산 상대로 이 정도 씩이나 한건 분명 희망적인 전조다.
[SK 3연전]
스윕이나 안당하면 다행이고 1승2패로 막은 다음에 주말 기아전에서 3승을 하자..라고 계획했는데 의외로 2승1무 씩이나 해버렸다. 게다가 세 경기 모두 초반에 점수를 내주고 5회 이후에 역전(한 다음에 마무리의 퐈이어!)시나리오였는데, 작년 LG는 역전을 못하는 팀이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최동수의 재발견을 해낸 3연전이기도 하고 페타지니가 두어경기 부상으로부터 복귀하면 안치용-페타지니-정성훈-이진영-최동수-조인성의 무시무시한 체인이 완성될 것이니 진짜로 4강은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총론]
분명히 LG가 달라졌음. '내년엔 나으리라'를 말하던게 벌써 03 04 05 06 07 08, 6년째다. 06년에서 07년으로 넘어가면서 8위에서 5위로 오를 때도 이 정도로 감이 좋진 않았던 것 같다. 어쨌거나 LG는 90년대에 보여 주던 참 신나는 야구를 하고 있다....작년에 비하면.
원래 2-3-3연전 끝나고 정리하겠노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바빠서 11경기째 보고 간략하게 쓰기로.
[선발]
옥스프링이 빠지고 정재복이 들어왔고, 정찬헌이 빠지고 이범준이 들어왔다. 정재복은 작년에 무수히 불을 지르던 모습에서 벗어나 좀 부담을 덜어낸 피칭을 하고 있고, 이범준 역시 작년에도 나쁘지 않았지만 선발 변신 후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에이스 봉중근은 작년만큼 해 줄 것 같고, 심수창은 작년보다 한층 나아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고 있음.
문제는 최원호인데, 뭐랄까 위압감이 전혀 없고, LG팬이 봐도 별로 믿음이 안가는 피칭을 계속 하고 있다. 옥스프링이 이번주 혹은 다음주, 박명환이 다음달에 돌아올테니 기대해볼만 하겠다. B+ -> B+
[불펜]
좌완 셋업맨이 없다.(김경태와 오상민이 있지만 둘 다 별로 좋지 않다) 작년 다패왕이지만 구위만큼은 좋았던 정찬헌은 괜찮은 셋업맨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저번에 2차 2순위로 지명됐던 최동환이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노예로 활약중. (11경기 중 9경기에 등판) '한때 30세이브'하다가 작년에 망했던 우규민은 분명히 작년보단 나은데 결국 SK와의 2차전에서 불을 지르고 말았음. 개인적으로는 운도 좀 없었다고 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마지막 0.1이닝이라도 막아줬다면 좋았을텐데, 확실한 승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는지 김재박감독이 투수를 아꼈다.) D -> B-
[테이블세터]
초반에는 이진영을 2번으로 쓰다가 이진영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6789의 무게가 너무 떨어진다고 판단한 코칭스탭이 박경수를 2번으로 올려보는 등 다양한 시도중. 이대형은 그래도 라인드라이브도 치는 등 작년보다는 좀 더 야구선수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아직도 타율과 장타율이 같다.(다시 말해 2루타가 없다. 깊숙한 안타만 쳐도 이대형의 발로는 2루타를 만들 수 있는데 그조차도 못했다는 얘기다.) 이대형이 부활하면 정말 LG타선은 무서워질 것인데...
3번은 안치용이 거의 고정으로 치고 있는데, 작년에 타선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던 모습이 약간은 희석되어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특히 잘됐으면 하는 선수인데 빨리 살아나줬으면 좋겠다. C -> B-
[중심타선]
중심타선 파괴력으로만 보면 올해 한화나 히어로즈 다음인 것 같다. 넘쳐 흐르는 1루수-지명타자 자원이 일단 있는데, 최동수-박병호-페타지니-이병규, 그리고 지금은 2군 가 있는 서동욱까지 많은 선수들이 4번 5번을 책임져주고 있다. 작년에 참 못하는데 대안도 없어서 버릴수 없는 드라군같은 모습을 보여준 최동수는 개막 이후 한참 못나오다가 대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1루자리를 되찾았고, 페타지니는 홈런1위-타점1위로 대박초반을 보내고 있다. 상무에서 제대한 박병호는 좀 아쉬운 활약, 2군 타율본좌 이병규 역시 주전경쟁에서 좀 밀려있는 모양새.
초반에는 2번에 이진영을 넣고 4-5-6번을 페타지니-정성훈-박병호로 운영하다가 요즘에는 2번에 박경수를 넣고 4-5-6-7번까지 페타지니-정성훈-이진영-최동수(박병호)로 힘을 꽉주는 오더를 써서 재미를 보고 있다. 페타-정성훈-이진영-최동수 모두 3할 넘게 잘 쳐주고 있고 이런 팀도 사실 흔치 않다. C -> A
[하위타선]
조인성이 찬스마다 가끔 하나씩 날려주고, 박경수와 권용관의 선구안도 약간 좋아진 느낌이지만 큰 차이는 없음. C -> C+
[수비]
외야수비는 이진영의 가세로 확실히 강력해 졌고, 내야수비 역시 정성훈의 파이팅덕에 권용관의 수비까지 좋아지는 기현상 발생. 작년에 막장불펜과 막장타선에 가려서 그렇지 수비도 결코 좋다고 하기 어려웠는데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B- -> B+
[삼성 2연전]
좀 짜증스럽게 시작한 2연전이었음. 2패를 하기도 했지만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사실 전혀 못보여줬던 것 같다. 다만 특이사항이 있다면 두 게임 모두 9회초에 투지는 보여줬다는거. 이런 기조는 계속 이어져서, 거의 모든 게임에서 투지는 보여주고 지거나 진짜로 역전하는, 작년에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롯데 3연전]
1차전은 심수창이, 3차전은 봉중근이 잘던져서 이겼고, 상대 타선이 영 막장이었던 측면도 있었다. 2차전은 졌지만 이범준이 잘던지다 한 순간에 무너졌고 어떻게 손쓰기도 힘들었던 것 같다. 이 경기조차 9회 말에 2사 2-3루까지 만들고 3:0으로 졌음.
[두산 3연전]
1차전의 페타지니의 3연타석 6타점 홈런쇼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2차전 최원호의 아쉬운 피칭, 3차전 아쉬운 역전패와 '기회 반납해 드..드리겠습니다'하는 막판 뒷심부족으로 1승2패. 하지만 작년에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던 두산 상대로 이 정도 씩이나 한건 분명 희망적인 전조다.
[SK 3연전]
스윕이나 안당하면 다행이고 1승2패로 막은 다음에 주말 기아전에서 3승을 하자..라고 계획했는데 의외로 2승1무 씩이나 해버렸다. 게다가 세 경기 모두 초반에 점수를 내주고 5회 이후에 역전(한 다음에 마무리의 퐈이어!)시나리오였는데, 작년 LG는 역전을 못하는 팀이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최동수의 재발견을 해낸 3연전이기도 하고 페타지니가 두어경기 부상으로부터 복귀하면 안치용-페타지니-정성훈-이진영-최동수-조인성의 무시무시한 체인이 완성될 것이니 진짜로 4강은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총론]
분명히 LG가 달라졌음. '내년엔 나으리라'를 말하던게 벌써 03 04 05 06 07 08, 6년째다. 06년에서 07년으로 넘어가면서 8위에서 5위로 오를 때도 이 정도로 감이 좋진 않았던 것 같다. 어쨌거나 LG는 90년대에 보여 주던 참 신나는 야구를 하고 있다....작년에 비하면.
2009/04/16 23:19
2009/04/16 23:19





Comment on this post!
realisty 2009/04/16 23:29
엘롯기의 신화가 깨져서는 안됨 :p
우진 2009/04/17 09:11
LG-SK 2차전은 참 아쉬웠...다고 쓰려다가 내가 방금 대단한 걸 발견했음 -_-
Recent Comments가 안보이는 이유는 로그인을 했기 때문임 (-┏)(-┏)
그래서 자네와 나밖에 발견하지 못한건가;
kivol 2009/04/17 09:16
??? 그게 무슨말임?
우진 2009/04/17 13:20
자네가 전에 블로그 왼쪽에 위치한 Recent Coments가 안 보인다고 했는데, 그 원인을 알았다는 말임;
Recent Comments가 평소엔 잘 보이는데, 블로그에 로그인하면 그때부터 안 보이기 시작함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