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 음반 주관적인 감상
EE - Imperfect, I`mperfect
전 삐삐밴드 출신 이윤정이 이현준이라는 설치미술 작가랑 결성한 그룹임. 어떤 세대의 문화라는게 시간이 흐르면 후세의 사람들에 의해 해석되기 마련인데 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한국의 80~90년대의 문화가 '해석'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음. Curiosity kills라는 싱글을 내면서 만들었던 뮤직비디오에서 80년대의 영상을 실제에 거의 가깝게 재현했듯이, 이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80년대를 해석해서 일렉트로닉의 옷을 입힌 결과물은 상당한 수작인 듯. ★★★★
Epik High - [e]
이 사람들 왜 이렇게 음반 자주 내는지 모르겠는데 좀 자제할 필요가 있을듯. 30곡이나 넣었으면서도 별로 내실이 느껴지지가 않음. 타블로가 매너리즘에 좀 많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음. 가사 하나는 참 잘 썼었는데, 이번엔 뭔가 아무렇게나 끄적였다는 느낌. 뭔가 '내 인생의 OST' 이런걸 표방하는 느낌도 들고 인트로와 아웃트로의 제목 첫글자를 따면 OST가 되기도 하는데 결과물은 별로다. 포텐은 있는 사람들이니 좀 쉬다 나오길. ★★
Muse - The Resistance
8월 중순에 제주도에 가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박명수의 두데를 들어볼까 하고 틀었는데 박명수가 그 주에 계속 휴가갔다면서 장기하 문천식 이런 사람들이 대타로 많이들 뛰었음. (그랬다가 나중에 박명수가 무한도전 멤버-스탭들이랑 나랑 똑같은 일정으로 다 같이 제주도 놀러갔었다는 소리를 듣고 황당.. 왜 한번도 못만난거지..) 아무튼 장기하가 DJ하던 날에 이 앨범 1번트랙인 uprising이 나왔는데 누구 노래라는건 못듣고 '??? 이거 분명히 뮤즈인데 왜 내가 모르는 노래지?' 그런 생각을 했다가 서울 와서 앨범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됨. 근데 잘 모르겠다 오케스트라를 점점 남발하고 있다는 느낌도 드는데 분명히 음악은 나쁘지 않기는 한데 뭐랄까 매튜의 취향이 점점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 느낌도 든다. 별점은 좀 더 들어 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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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2009/09/21 11:37
ee에 별 4개군 :$
Nothing 2009/09/22 00:22
Electronic Engineering에 별 4개군 :$
승연 2009/09/22 23:16
EE=E^2=2^2=4 니까 당연히 별 4개임. (E=2, 발음상으로 같다)
이건 라캉식 해석임.